어느새 후덥지근해진 날씨 속에 자연과 함께하는 물놀이를 하고 싶어지는 요즘입니다. 양구에 바다는 없지만, 아이들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깨끗한 천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해안면, 방산면은 손길이 많이 닿지 않은 곳이라 진정한 친(親)환경적인 장소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위 사진의 장소도 그런 장소 중 한 군데 입니다.
놀기좋은 양구의 여름 안에서 전해드리는 제6호 뉴스레터 시작합니다!
✨양구 DMO
여행경험이 나노화되는 초개인화시대
여행경험이 나노화된다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요?
나노: 국제단위계에서 10억분의 1을 나타내는 분수. 지극히 작은 단위
초개인화: 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맞게 기업이 개별적인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것
어학사전의 정의에 따르면 개인의 여행 경험이 지극히 작은 형태로 나누어져 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맞게 관광상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왜 초개인화 시대가 도래했을까요?
먼저, 팬데믹으로 막혀있던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향후 3년간 보상 여행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었고, 또한 UNWTO의 여행 감정변화율을 살펴보면 여행 감정의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여행경험은 나노화될 뿐만 아니라 K자형 양극화가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경제적 격차가 심화하였고, 경제적 양극화에 따라 소비 양극화 또한 심화하였습니다.
무적 해병은, 6·25전쟁 당시 북한군이 점령하고 있던 양구군 해안면 도솔산에서 국군 제1연대가 북한군 2개 사단과 1951년 6월 4일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1951년 6월 19일 마침내 도솔산 지구의 24개 고지를 모두 탈환해 고(故) 이승만 대통령이 하사한 휘호입니다.
이러한 도솔산 지구전투 전승을 기념하기 위해 양구군에서는 매년 비슷한 시기에 전승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6월 16~17일에 양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전승 행사에 사무국에서도 6·25 참전용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행사에 참여하여 군악대와 트로트가수 등 다양한 음악공연과 가까운 거리에서 버스킹 행사도 즐기고 농촌체험마을에서 준비한 폭탄 주먹밥 만들기 체험도 해보았습니다.
과거 치열한 전투가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고,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길 수 있었던 좋은 행사였습니다 :)
6월 8일에 진행된 3차시 교육에서는 현재 국내 여행 트렌드가 주체적인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세분화되고 체류와 여행이 혼합되는 현상이 나타나 여행에 있어서 장소보다 경험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으며 여행 목적지에서 누구와 만나고 지역과 여행자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6월 15일에 진행된 4차시 교육에서는 현재 대한민국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워케이션의 국내 사례를 통해 현재 워케이션은 진행되는 방식과 어떤 기업들이 참여하는지 알 수 있었고 워케이션은 여행이 아닌 일이 목적이며, 사무 환경은 필수적으로 갖추어져야 하는 인프라이며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내가 원하는 편의시설이 있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양구 DMO를 위한 교육에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남은 5, 6차시 교육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