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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호] 2024년 5월 31일
🌷양구바른생활일기
 네 번째 장: 저기요..? 거기 누구 없나요?
  ▲ 양구에 귀여운 강아지들은 참 많아요...

안녕하세요 양구 DMO 김윤지 코디네이터입니다. 

 

양구에 온 지 어느덧 두 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이제 곧 석 달째에요.

 

두 달 정도가 되니, 양구에 있는 제 또래 친구를 만들고 싶어지더라고요. 고충을 털어놓고 싶기도 하고, 그들은 양구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들어보고 싶어요. 참고로 저는 20대입니다.  

 

하지만, 양구에서 제 또래를 찾기 쉽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삼척에서도 저와 같은 궁금증으로 시민연구자 '박현영'이 삼척에서 '삼척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한 '소소한 동네연구' 보고서를 보게 됐어요. 

 

연구자는 '삼척 청년으로서의 삶은 괜찮은 걸까?', '다른 청년들은 여기서 살만한가?'라는 궁금증을 갖고, 약 4개월 동안 삼척에 사는 청년을 만나 대화모임을 만들어 나눈 이야기를 담고 분석해 보는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소소한 동네연구: 춘천사회혁신센터에서 지원하며, 지역주민이 우리 지역의 연구자가 되어 일상과 지역의 문제를 새롭게 발견하고 해결하기 위해 진행하는 연구

 

보고서를 보면 대화모임은 평어를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소소한 이야기부터 깊이 있는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주고받더라고요.

 

연구자는 또래와의 소통으로 삼척에 가졌던 의존적 정서, 편향된 관점, 삐딱한 시선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전에 발견하지 못한 이 지역의 새로운 지점들을 알게 되면서 삼척을 바라보는 시간이 넓어졌다고 해요. 

 

이 연구보고서를 본 후, 저는 양구에서 또래를 찾고 싶은 이유가 명확해졌어요. 양구에 많은 시간 머물면서 양구에 대해 많이 알아가고 있지만,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항상 있었거든요. 공부로도 채울 수 없는, 제 또래와 깊은 공감과 유대감을 느끼며 교류를 통해서만 얻어 갈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원하고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한 번 더 찾아 보려고해요. 똑똑똑, 저기요? 거기 누구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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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DMO 소식
[청춘양구 곰취축제 부스 운영] '이것은 곰취인가 꽃인가' 🥬🌷 

양구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청춘양구 곰취축제'에 양구 DMO도 참가했습니다.

 

양구 곰취축제를 홍보하기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했는데요. 축제현장이 잘 보이게 홍보토퍼를 들고 찍은 사진을 SNS에 게시하면 곰취꽃다발을 증정해 드렸어요. 인스타그램에 150건 이상의 게시물이 업로드되었어요. ( • ᴗ - ) ✧

 

이번 곰취축제 부스는 양구 DMO 네트워크 의견을 모아 기획되었습니다. '곰취를 보기 위해 축제에 왔지만, 막상 곰취를 구경하지 못해 아쉽다'고 이야기하는 축제 참가자들이 많으니, 그 점을 보완하면 좋겠다는 네트워크 의견을 반영했거든요. 

 

"곰취를 특별하게 구경도 하고, 기념으로 갖고 갈 수도 있어서 좋아요. 집에 가서 맛도 볼 수 있겠어요." 곰취축제가 궁금해서 머나먼 울산에서 온 축제 참가자의 이야기입니다.   

 

예쁜 곰취꽃다발 덕분에 여독이 풀렸다며 기뻐하는 모습에 양구 DMO도 한껏 뿌듯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양구 DMO 안에서 또 어떤 이야기들이 모이고, 그 이야기들은 어떤 활동으로 이어지게 될까요? 

 

양구 DMO의 활동 계속 지켜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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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DMO 회원소개
 양구의 스토리텔러 지게마을, 홍미숙 사무장

안녕하세요. 저는 지게마을 홍미숙 사무장입니다.

 

지게마을 농촌체험캠프는 팔랑폭포를 낀 개울 앞에서 독특한 산간 민속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지역특색을 살린 체험캠프와 함께 민속 박물관이 있어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추억을 기억하고 만들어가고 있어요. 또, 지게마을인 만큼 지게와 관련된 이야기가 마을에 많은데 이를 체험 활동과 연계하고 있고요. 온돌방에서 지내고 시골밥상을 먹을 수 있고,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뛰놀 수 있어요.

 

양구 마을 곳곳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해설사가 되고 싶어요. 지금의 양구는 과거의 양구와 많이 달라지면서 기존의 역사와 문화가 사라지고 있는게 안타까워요. 마을의 옛 지명이나 유래를 사람들에게 알려 잊혀져 가는 마을을 기억하게 하고 싶습니다.

 

또, 저희 마을은 작은 학교를 활용해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과거에 이렇게 작은 학교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운동장에서 아무 걱정 없이 마구 뛰어다녔으면 좋겠어요. 지게마을에 오는 손님들께 자연 그대로의 경험을 선물하고 싶어요.

 

저는 최근 DMO 네트워크의 회원이 되었어요. 지자체에서 시범사업으로 일을 벌렸다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DMO는 지속 사업이 되면 좋겠어요.

 

DMO와 함께 지게마을을 알리고 나아가 양구를 알릴 수 있도록, 양구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상품도 꾸준히 고민하고 스토리텔링 방식에 대해 논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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