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자연의 맛을 알리는

DMZ 농원, 박영희 대표

 

양구에서는 어떤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요? 어떤 사람들이 양구에서의 삶을 선택했을까요? 양구에서 사는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 군민이 느끼는 진짜 양구! > DMZ 농원 박영희 대표님입니다.

 

 

 

🌱 양구에서 살게 된 이유는요

안녕하세요, 저는 '양구 자연의 맛을 알리는 DMZ 농원' 박영희 대표입니다. 경기도 양평이 고향이고 수원, 천안 등 살다가 양구에 들어온 지 25년 되었어요. 처음에는 아이 아빠 건강이 안 좋아져서 시댁이 있는 양구로 내려와 시부모님과 함께 농사를 지었는데 너무 무리하게 벌려서 쫄딱 망했어요.

이후, 주변의 권유로 산림 관련 일을 다니던 중, 산속 곳곳에서 자연적으로 자란 나물들을 발견하고 캐다 팔면서 밭보다 산에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 양구 광치자연휴양림 (사진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서울춘천고속도로)

 

양구는 정말 치유가 되고 건강해지는 도시 같아요. 서울에 나가 나물을 팔 때도 되게 자랑스럽게 판매합니다. 정말 몸에 좋고 깨끗하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으니까요. 공기가 너무 좋다보니 농작물들도 너무 깨끗하고 좋고, ‘청정 양구’라는 말이 딱 맞아요. 병원이 부족한 것이 조금 아쉽지만 양구에서 자연치유를 경험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 을지전망대 (사진 출처 – 양구볼구양 홈페이지)

 

🚩 양구 군민이 꼽은 양구 여행지!

양구에 온다면 을지전망대 꼭 가보세요. 처음에 이곳에 갔을 때 이북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했어요. 산에 있는 이북 사람들이 선명히 보여서 손님들 오시면 자주 갔었어요. 대암산 수목원도 걷기 좋아서 많이 소개해요.

 

 

🫧 전국에 하나밖에 없는 모듬 산나물 드셔보세요

‘DMZ 농원’은 산나물을 주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고, 청국장, 된장, 참기름, 들기름 등을 만들어서 팔고 있어요.

초창기에는 ‘DMZ 태양초’ 상호로 직접 따고 말린 고추로 고추장을 만들어 팔았었는데, 양구 배꼽축제에 나가 직거래를 하면서 점차 품목을 늘려가 지금까지 오게 되었어요.

 

저희 농원에서는 전국에 하나 밖에 없는 나물을 팔아요. 두 달간 산에 들어가 50가지 나물을 뜯고 골고루 섞어서 모듬 산나물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또, 저만의 노하우로 산에서 나물을 뜯을 때 이미 손질을 하고 뜯기 때문에 구매하셔서 따로 다듬거나 손질할 필요없이 바로 드실 수 있어요.

 

 

💡앞으로의 목표와 DMO에 대한 다짐

10년을 넘게 장사를 다니면서 자칭 양구 홍보대사처럼 알리고 다녀도 양구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기관에서 양구를 알리려는 목적으로 힘을 모아 움직여 주시니 너무 기대가 되어요. DMO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모임도 젊은 사람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들이 들어볼 수 있어 좋았고, 이들을 모아 양구에도 뚜렷한 지역 특징이 생기면 좋겠어요.

작년 DMO와 함께한 주막할매축제에서 ‘이왕이면 푸짐하게 하자‘는 마음으로 온동네 사람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십시일반하여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웃분들의 단결과 합심이 너무 좋았어요. 마을에서 체험마을을 만들고자 이제 첫 걸음을 뗐는데, DMO를 통해서도 도움을 받으며 체험마을을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 DMZ 농원이 더 궁금하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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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주소: 양구명품관

 

 

 

※ 본문 내용은 실제 진행된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사실에 기반하여 각색 및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