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학생들이 양구 방문, 그 특별한 여정 👓
덴마크 학생들은 양구까지 무슨 일로 방문했을까요? 이번 주 금요일, 덴마크 보세이 폴케호이스콜레 학생 10명이 양구를 방문했습니다. 학생들은 '양구 평화trip'의 일환으로, 양구 접경지역을 둘러보고, 접경지의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서울여대 대학생 4명도 이들과 함께 동행했습니다.
양구에 도착한 덴마크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은 첫 일정으로 닭갈비를 먹으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서먹함을 풀었습니다. 음식을 함께 즐기며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배를 든든하게 채운 뒤에는, 좀 더 양구의 북쪽으로 향했는데요. 양구 해안면의 펀치볼 마을을 방문하여, 해안분지를 둘러며 '펀치볼'이라는 지명이 붙은 역사적 배경에 대해 배웠습니다.
다음으로, 양구 통일관과 전쟁기념관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는 6.25 전쟁 당시 양구 지역에서 벌어진 도솔산, 대우산, 피의능선, 백석산, 펀치볼, 가칠봉 등 치열했던 전투의 역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양구의 아픈 기억을 되새기며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지는 일정으로, 해안면의 유일한 한 카페에 방문해, 카페 사장님이 들려주는 '접경지역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학생들은 다양한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질문하며,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했습니다. 한국과 덴마크 학생들 모두에게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양구 지게마을에서 불고기, 잡채 등 한국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함께 즐겼습니다. 양국 학생들은 음식을 나누며 더욱 가까워졌고, 양구에서의 유쾌한 추억을 쌓았습니다.
ps. 먼 한국에 방문하여, 수많은 선택지 중 양구를 방문한 덴마크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구가 더욱 많은 외국인 방문객을 맞이하게 되기를 바라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해 나갈 예정입니다. 양구로 여행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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