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양구
 

 

[양구탐험대x서울여자대학교] "양구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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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젊은 학생들이 양구에는 어쩐 일로 왔대?

1박2일 동안 양구에 돌아다니며 갔던 음식점, 관광지에 방문할 때마다, 자주 들었던 질문이에요. 그만큼 양구에는 젊은 층이 방문하는 일이 드문 일이라는 거겠죠?

그럼, 정말 서울여대 학생들은 왜 양구에 방문했을까요?

서울여대 학생들과의 인연은 작년에 시작됐는데요.

2023년 11월 서울여대 필수교양수업인 ‘바롬종합설계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서울여대 학생팀 양구탐험조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청년층의 유입을 이끌어내고자 소멸 위기 지역인 양구의 농촌마을과 청년을 이어주는 ‘양구, 기부 앤 테이크’를 기획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내실 있는 운영과 확대를 위해 지난 12월 21일에는 서울여대와 양구군, 사회적기업 ㈜공감만세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올해에도 서울여대 학생들은 '양구지역소멸방지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양구에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는 4명씩 한 팀을 구성하여 총 두 팀이 각기 다른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작년에 비하면 두배가 늘었어요, 점점 양구를 방문하는 젊은 층이 많아지겠죠?

 

🔗서울여대 2023년 활동 보러가기

 

🚗 양구 첫인상 어때요?

이번에 양구에 방문한 8명의 서울여대 학생 모두 양구에 처음 방문한 거래요. 제가 양구에 처음 방문한 방문객에게 항상 하는 질문이 있는데요. '양구 첫인상 어때요?'라는 질문입니다.

조용한 시골 느낌, 사람이 별로 없다,

깔끔하다, 시설이 잘 관리되어 있다,

힐링,자연,깨끗할거같은 공기,시골,스포츠를 하고싶게 하는 욕구를 돋게 함

한적하다, 자연친화적이다, 사람들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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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구 만의 것, 다 알려주고 싶은 마음

1박 2일 동안 양구의 차고 넘치는 매력을 다 알려주기에는 너무 짧은 기간이었어요. ( •︠ˍ•︡ )

서울여대 학생들이 기획하는 프로젝트에 도움이 될 만한 방문지와 활동 프로그램을 선별하는데 고민이 많았습니다.

  1. 양구를 애정하는 양구군 공무원과의 미팅

양구의 자랑스러운 부분 중 하나, 양구를 진심으로 애정하는 공무원이 많다는 점입니다. 서울여대 학생들은 자신의 프로젝트를 좀 더 체계화,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양구군 자치행정과 인구정책팀 정종우 팀장, 전 인구정책팀 이정후 주무관과의 미팅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울여대 학생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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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학기 수업이라는 점이 아쉬워요. 1년 정도의 장기 프로젝트면 좋겠어요"

 

2. 양구 대표 미술관과 박물관 견학

서울여대 한 팀은 양구 관광자원을 활용한 '런케이션(배움의 '러닝(Learning)'과 휴가·여행의 '베케이션(Vacation)'을 합친 신조어, 배움과 휴가가 공존한다는 개념으로 '교육 관광' 또는 '교육 여행'이라는 뜻)'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양구 대표 미술관과 박물관인 박수근 미술관, 백자 박물관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이 개발되면 좋겠네요.

🚩박수근미술관 :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평가받는 박수근 선생의 작품세계를 연구, 전시, 교육하는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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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자 박물관: 조선백자의 시원지(始原地)이자 원료의 산출지인 양구의 도자 역사를 정립하고 가치를 보존하는 백자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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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 마리오네트 목공 체험-수근아트프로젝트

수근아트프로젝트 김재경 대표는 프랑스 샤를르빌-메지에르에서 열리는 세계인형극축제에 공식초청받아 다녀올 정도로, 마리오네트 분야의 유망주입니다. 그런 작가가 직접 운영하는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양구에 오면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서울여대 학생들도 재미있게 체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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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기테라코타 디퓨저 만들기 체험

협동조합 사이잇는 DMZ 마을에서는 초고령화사회,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관광객을 유입시키기 위해 지역기반, 지역주민 중심으로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핸드메이드 상품을 개발 중입니다. 서울여대 학생들은 그중에서도 양구 해안 야생화 단지에서 제작하는 향기와 점토로 도자 디퓨저를 만드는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점심식사기간도 뒤로 미루고 작업에 열중했던 서울여대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٩(⚙ᴗ⚙)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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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카페033 : 양구만의 것을 활용한 디저트, 음식을 만드는 곳

양구 시레기를 활용한 시레기 빠에야, 양구 감자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카페 033에서 맛있는 식사시간도 가졌습니다. 양구를 애정하고 있는 카페 033 사장님의 마음을 서울여대 학생들도 느껴진 걸까요? 식사가 끝난 후에는 학생들은 자신들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피드백을 받기 위해 질문 폭격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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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양구 DMZ 펀치볼 둘레길

'펀치볼' 지명은 6.25 전쟁 당시 외국의 종군기자가 가칠봉에서 내려다본 노을진 분지가 칵테일 유리잔 속의 술 빛과 같고, 해안분지의 형상이 화채그릇(punch bpwl)처럼 생겼다는 뜻에서 붙여졌습니다. 전쟁의 기억을 품고 있는 펀치볼 둘레길은 역사 그 자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을 잘 녹여낸 관광 프로그램이 서울여대 학생들에 의해 만들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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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양구 유일 사회적기업, 까미노사이더리

까미노사이더리는 강원 기후농의 파치 농산물 업사이클링과 기후미식학교 프로그램 개발 운영으로 지속가능한 로컬 브랜드 콘텐츠 구축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는 양구 유일 사회적기업입니다. 서울여대 학생들은 이곳에서 팀별로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기 위해 한참 동안 이야기꽃을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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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구를 딱 한번 방문하게 하는 것, 그것이 중요한 이유

어느 지역에 한 번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그 지역에 관해 관심과 애정이 생깁니다. 양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서울여대안에서 이어져 작년 서울여대 학생 4명의 방문이 올해 서울여대 학생 8명의 방문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다. 아마, 올해 양구를 방문하고 돌아간 서울여대학생들 8명도 주변에서 양구소식이 들리면 괜히 귀기울이게 될 것 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양구를 위한 행동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

서울에서 양구까지 운전을 해주신 기사님도 '양구에 처음 와봤는데, 양구로 귀촌고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해 주셨어요. 지금쯤 기사님은 서울로 돌아가 가족들에게 양구의 매력을 자신도 모르게 홍보하고 있으실걸요?

이것이 바로 양구의 생활인구 되어가는 과정이 아닐까요?

양구에 딱 한 번만이라도 방문하게 하는 것,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고민을 서울여대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참 기쁩니다.

'직접가보고 경험하며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양구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양구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양구에 더 깊게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다', '양구라는 지역이 잘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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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아직 한 번도 양구에 방문하지 않은 당신

양구, 꽤 아니 참 괜찮은 곳인데, 딱 한 번이라도 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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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이버양구군민증 서비스 준비 중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